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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쏘임 연고, 응급처치 알고 바다 가자!

파란 정보 2024. 8. 14.

여름철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예상치 못한 해파리와의 만남으로 인해 고통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해파리의 촉수에는 독이 들어 있어, 접촉 시 피부에 심한 통증과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해파리 쏘임 응급처치

그물에 걸린-해파리
해파리

 

🔍해파리 쏘임 증상 보기👆🏻

 

🔍해파리 출몰지역 보기👆🏻

 

최근 한국 동해에서는 해파리의 의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가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해파리에 쏘였을 때 어떻게 응급처치를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즉시 물 밖으로 나와 안전 확보

해파리에 쏘였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즉시 물 밖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물속에서 해파리의 촉수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여 더 이상의 노출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변의해파리
해파리

2. 상처 부위 세척

물 밖으로 나온 후에는 쏘인 부위를 잘 세척해야 합니다. 바닷물로 상처 부위를 헹구세요, 민물은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민물이 해파리의 자포(독을 포함한 세포)를 활성화시켜 더 큰 통증과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바닷물로 부드럽게 헹구면서 남아 있는 해파리 촉수나 잔해를 제거해야 합니다. 이때 손으로 직접 만지지 말고, 핀셋이나 장갑을 착용한 손을 사용하여 촉수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파리쏘인상처
해파리에 쏘인 상처

3. 식초로 상처 부위 세척(일부 해파리의 경우)

일부 해파리, 특히 노무라입깃해파리와 같은 독성이 강한 해파리의 경우, 식초를 이용해 상처 부위를 세척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식초는 자포에서 독이 방출되는 것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모든 해파리의 독에 식초가 효과적인 것은 아니므로, 정확한 해파리 종류를 모를 때는 사용을 피하고 대신 바닷물로 세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냉찜질로 통증 완화

쏘인 부위에 심한 통증이나 부기가 나타난다면 냉찜질이 효과적입니다.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팩을 쏘인 부위에 15~20분 동안 대어주면 통증이 줄어들고 부기도 완화됩니다. 

 

단, 얼음을 직접 피부에 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냉찜질은 통증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5. 쏘인 상처  연고 

통증이 계속되거나 가려움증이 동반될 경우, 진통제나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부프로펜(Advil)이나 아세트아미노펜(Tylenol) 같은 일반 진통제는 통증을 완화시켜 줄 수 있으며, 항히스타민제는 가려움증과 알레르기 반응을 줄여줍니다.

 

피부에 발진이 생기거나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 저농도의 하이드로코르티손 크림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6. 증상 관찰 및 병원 방문

응급처치를 한 후에도 증상이 심해지거나, 두통, 어지럼증, 호흡 곤란, 흉통 등의 전신 반응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특히, 알레르기 반응이 의심되는 경우(호흡 곤란, 심한 어지럼증, 전신 발진 등)에는 지체 없이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해파리에 쏘인 부위가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에도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파리 쏘임 예방 방법

해파리는 여름철 바닷가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해양 생물로, 아름다운 외모와는 달리 독을 가진 촉수로 인해 사람들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동해안에서 해파리에 의한 부상 사례가 증가하면서 해파리 쏘임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해파리에 쏘이지 않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예방 방법들을 소개하겠습니다.

 

🔍해파리 출몰지역 보기👆🏻

 

1. 해파리가 출몰하는 해역에서  수영 자제

해파리는 특정 시기와 장소에서 집중적으로 출몰합니다. 특히 여름철과 해수 온도가 높아지는 시기에는 해파리의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따라서 해파리 경고 표지판이 설치된 해변이나 해파리가 자주 출몰하는 해역에서는 수영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박스젤리피쉬
박스젤리피쉬

2. 해파리 출몰 정보 확인

해변에 가기 전, 해파리 출몰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역 해양 경찰서나 해변 관리 당국에서는 해파리 출몰 정보를 제공하며, 웹사이트나 SNS를 통해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출발 전에 이러한 정보를 확인하고, 해파리 출몰이 잦은 지역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해변에서의 주의 

해파리는 물속뿐만 아니라 해변에서도 발견될 수 있습니다. 파도에 밀려온 해파리가 해변에 떠밀려 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해변에 있는 해파리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죽은 해파리도 독성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므로, 절대 손으로 만지지 말고, 아이들이 장난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시켜야 합니다.

4. 보호 장비 착용

해파리 출몰 가능성이 있는 해역에서 수영을 할 때는 보호 장비를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긴소매 수영복, 레깅스, 수영용 장갑 등을 착용하면 해파리와의 접촉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이빙이나 스노클링을 할 때는 전신 슈트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수영 시 주변 잘 살피기

물속에서 수영을 할 때는 주변을 주의 깊게 살피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파리가 보일 경우 즉시 물 밖으로 나와야 하며, 만약 물속에서 해파리를 발견하면 그 근처에서 수영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속이 탁할 경우 해파리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6. 혼자 수영하지 않기

해파리는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모일 수 있습니다. 혼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수영을 하는 것보다는 집합 장소 근처에서, 사람들과 무리 지어 수영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해파리는 일반적으로 사람이 많은 곳보다는 조용한 곳에 모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에서 활동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할 수 있습니다.

7. 구명조끼 활용

구명조끼나 부유 물체를 이용해 해파리와의 직접 접촉을 피할 수 있습니다. 구명조끼는 해파리의 촉수에 직접 접촉할 가능성을 줄이며, 부유 물체를 사용하면 몸의 대부분을 물 밖에 두고 떠 있을 수 있어 해파리와의 접촉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마치며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응급처치는 빠르고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물 밖으로 나와 상처 부위를 바닷물로 세척하고, 촉수를 제거한 후 냉찜질과 진통제 등으로 통증을 완화하세요.

 

그러나 증상이 심해지거나 전신 반응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파리로 인한 불쾌한 경험을 예방하기 위해 해변에서의 활동 시 항상 주의하고, 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숙지해 두시길 바랍니다.

 

이 글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해파리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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