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증상과 잠복기 알아보자

백일해. 단순한 감기처럼 여겨지기도 하는 이 질병은 특징적인 발작성 기침과 '흡' 소리, 그리고 심각한 합병증으로 인해 많은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전염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성인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백일해는 특히 영유아의 경우 사망 위험도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일해의 증상은 크게 3단계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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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초기 증상 (1~2주)

백일해 초기증상

• 콧물
• 결막염
• 눈물
• 가벼운 기침
• 저열 (38°C 이하)

마치 일반적인 감기와 흡사한 증상 때문에 초반에는 백일해를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백일해는 매우 전염성이 강하며, 특히 기침을 할 때 발생하는 아주 작은 비말을 통해 쉽게 다른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백일해를 옮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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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중기 증상 (2~4주)

백일해 중기 증상

• 발작성 기침: 특징적인 '흡' 소리 (whooping sound)를 동반하는 심한 기침
• 기침 후 구토 또는 끈적끈적한 가래
• 호흡곤란
• 푸른색 피부 (청색증)
• 체중 감소
• 불면증

백일해의 악명 높은 증상이 바로 발작성 기침입니다. 마치 숨 막히는 듯 심하게 기침하다가 '흡' 소리를 내며 숨을 들이쉬는 모습은 매우 고통스럽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공포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호흡곤란, 청색증, 체중 감소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심각한 경우에는 폐렴, 뇌손상,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백일해 회복기 (1~2주)

• 증상이 점차적으로 완화

경해기를 극복하면 1~2주 정도의 회복기를 거쳐 증상이 점차적으로 완화됩니다. 하지만 완치되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며, 충분한 휴식과 치료를 통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주의해야 합니다.

백일해 잠복기

4~21일 정도이며, 평균적으로 10~12일입니다. 즉, 감염된 사람이 증상을 보이기까지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 뜻입니다.

 

이 기간 동안 백일해 환자는 자신이 아프다는 사실을 모르고 무심코 주변 사람들에게 병을 옮길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백일해는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현재 DTaP 백신 (사면접 백신)과 Tdap 백신 (성인용 백신)을 통해 백일해를 예방할 수 있으며, 특히 영유아와 청소년, 성인은 백일해 예방 접종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일해 예방 접종은 사망률을 크게 감소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마무리

백일해의 증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백일해는 조기에 진단 및 치료를 통해 완치될 수 있지만,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또한, 주변 사람들에게 백일해를 전파하지 않도록 적절한 격리 및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